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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 주 매디슨 시 웹사이트가 해킹 공격을 받고 마비됐으며, 이는 비무장 흑인 청년이 백인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매디슨 시 데인 카운티 비상관리부가 사이버 공격과 관련한 대규모 인터넷 활동을 감지했다고 밝힌 가운데 매디슨 시 공식 웹사이트는 물론 이메일 시스템도 한때 마비됐습니다.
해커들은 경찰 차량 내부 컴퓨터 전산망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디슨 시는 해킹 공격이 감지된 이후 전산망을 복구했지만 아직 배후가 누구인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와 연계된 일부 해커들이 그동안 이번 사태와 관련해 경찰의 '잔혹함'을 비판해 왔다는 점에서 이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해킹은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 2천여 명이 위스콘신 대학에서 주 의사당까지 평화 행진을 벌이며 경찰의 과잉 진압을 성토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는 지난 6일 밤 비무장 흑인 청년 토니 로빈슨이 백인 경관 맷 케니의 총을 맞고 사망한 뒤 연일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매디슨 시 데인 카운티 비상관리부가 사이버 공격과 관련한 대규모 인터넷 활동을 감지했다고 밝힌 가운데 매디슨 시 공식 웹사이트는 물론 이메일 시스템도 한때 마비됐습니다.
해커들은 경찰 차량 내부 컴퓨터 전산망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디슨 시는 해킹 공격이 감지된 이후 전산망을 복구했지만 아직 배후가 누구인지는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와 연계된 일부 해커들이 그동안 이번 사태와 관련해 경찰의 '잔혹함'을 비판해 왔다는 점에서 이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해킹은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 2천여 명이 위스콘신 대학에서 주 의사당까지 평화 행진을 벌이며 경찰의 과잉 진압을 성토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는 지난 6일 밤 비무장 흑인 청년 토니 로빈슨이 백인 경관 맷 케니의 총을 맞고 사망한 뒤 연일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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