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모티콘 '인종차별' 논란

애플 이모티콘 '인종차별' 논란

2015.02.26.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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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8.3에 새로운 이모티콘이 추가된다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가 있습니다.

전 세계 다양한 인종을 표현했는데요.

특히, 동성 결혼 허용이 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남남커플, 여여커플 이미지를 추가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추가된 이모티콘은 전 세계 다양한 인종을 6가지 피부톤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동양인을 표현한 색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비정상적으로 노랗게 표현됐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를 중심으로 '인종차별적'이라는 글들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 사용자들은 "심슨을 보는 줄 알았다", "황달을 알고 있는 사람 같다", "아시아인에 대한 모욕 같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이번에 제기된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서는 애플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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