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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는 알카에다 조차 그 잔혹성에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전 세계의 공포 대상입니다.
이슬람 율법으로 통치하는 제국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종교 정신과 거리가 멀어 이슬람권 국가들도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IS외에도 테러 단체가 세계 곳곳에 세력을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는 10여 년간 9.11 테러로 악명 높은 알카에다의 하부조직으로 머물다 지난해 6월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외국 기자 참수 뿐 아니라 민간인 학살등의 인정사정 없는 IS의 잔혹함은 알카에다조차 물러서게 만들었습니다.
이라크에서 기반을 형성한 IS는 지난해 초부터 힘을 모아 세력을 시리아로까지 확장시켰습니다.
이들이 저지른 테러건수를 먼저 보실까요?
201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던 테러 건수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2013년과 2014년 사이 급증했습니다.
테러 희상자 수도 마찬가지로 이 시기에 눈에띄게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에만 테러 희생자 수가 3천 6백 명을 넘어서 올해 사망자는 4만 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우려됩니다.
생소했던 IS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이라크 최대 규모의 모술댐을 장악하고 지난해 10월, 이라크 내 기독교 부족을 집단학살하면서 부터인데요.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IS 적대 부족에 대한 계속된 대량학살과 인신매매, 강제 결혼, 어린이 대원을 모집해 테러에 가담시키는 등의 잔인무도한 범죄는 끝이 없습니다.
게다가 'IS와의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국가는 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암시장에서 원유를 팔아 하루에 11억여 원을 벌고 인질 몸값으로 어마어마한 자금을 확보하는 IS.
자신들의 화폐까지 만들고, 인터넷 홍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 젊은이와 비주류층을 조직원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진화된 선전술로 실제로 지금까지 90개 국의 2만여 명이 IS대원이 되겠다며 시리아로 건너갔습니다.
때문에 이제 IS는 서방 국가뿐 아니라 전 세계의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프랑크 스테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
"IS의 세력 확장은 이라크 일대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의 중요한 문제입니다. IS가 어떻게 힘을 얻어가고 있는지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이슬람 수니파 반군인 IS의 목적은 이슬람 율법으로 통치하는 제국을 세우겠다는 것이지만 종교적 의미는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오히려 국제사회에서 가장 위협적인 테러단체로 각인됐습니다.
이슬람권 국가들에게도 위협의 존재가 된 IS를 무슬림 원로들도 비난했습니다.
[인터뷰:셰이크 아흐메드, 이슬람교 성직자]
"IS의 비겁하고 야만적인 행위는 이슬람 율법을 가장한 용납할 수 없는 역겨운 것입니다."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에 분포돼 있는 IS외에도 테러 단체는 전 세계에 퍼져 있습니다.
탈레반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파리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한 아라비아반도 알카에다는 예멘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지난해 4월 여학생 3백여 명을 납치한 보코하람이 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세계 각국에서 동시다발 테러를 일으키며 세력을 무한 확장하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는 알카에다 조차 그 잔혹성에 혀를 내두를 정도로 전 세계의 공포 대상입니다.
이슬람 율법으로 통치하는 제국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종교 정신과 거리가 멀어 이슬람권 국가들도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IS외에도 테러 단체가 세계 곳곳에 세력을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는 10여 년간 9.11 테러로 악명 높은 알카에다의 하부조직으로 머물다 지난해 6월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외국 기자 참수 뿐 아니라 민간인 학살등의 인정사정 없는 IS의 잔혹함은 알카에다조차 물러서게 만들었습니다.
이라크에서 기반을 형성한 IS는 지난해 초부터 힘을 모아 세력을 시리아로까지 확장시켰습니다.
이들이 저지른 테러건수를 먼저 보실까요?
201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던 테러 건수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2013년과 2014년 사이 급증했습니다.
테러 희상자 수도 마찬가지로 이 시기에 눈에띄게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에만 테러 희생자 수가 3천 6백 명을 넘어서 올해 사망자는 4만 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우려됩니다.
생소했던 IS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이라크 최대 규모의 모술댐을 장악하고 지난해 10월, 이라크 내 기독교 부족을 집단학살하면서 부터인데요.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IS 적대 부족에 대한 계속된 대량학살과 인신매매, 강제 결혼, 어린이 대원을 모집해 테러에 가담시키는 등의 잔인무도한 범죄는 끝이 없습니다.
게다가 'IS와의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국가는 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암시장에서 원유를 팔아 하루에 11억여 원을 벌고 인질 몸값으로 어마어마한 자금을 확보하는 IS.
자신들의 화폐까지 만들고, 인터넷 홍보 영상을 제작해 전 세계 젊은이와 비주류층을 조직원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진화된 선전술로 실제로 지금까지 90개 국의 2만여 명이 IS대원이 되겠다며 시리아로 건너갔습니다.
때문에 이제 IS는 서방 국가뿐 아니라 전 세계의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프랑크 스테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
"IS의 세력 확장은 이라크 일대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의 중요한 문제입니다. IS가 어떻게 힘을 얻어가고 있는지 전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이슬람 수니파 반군인 IS의 목적은 이슬람 율법으로 통치하는 제국을 세우겠다는 것이지만 종교적 의미는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오히려 국제사회에서 가장 위협적인 테러단체로 각인됐습니다.
이슬람권 국가들에게도 위협의 존재가 된 IS를 무슬림 원로들도 비난했습니다.
[인터뷰:셰이크 아흐메드, 이슬람교 성직자]
"IS의 비겁하고 야만적인 행위는 이슬람 율법을 가장한 용납할 수 없는 역겨운 것입니다."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에 분포돼 있는 IS외에도 테러 단체는 전 세계에 퍼져 있습니다.
탈레반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파리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한 아라비아반도 알카에다는 예멘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지난해 4월 여학생 3백여 명을 납치한 보코하람이 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세계 각국에서 동시다발 테러를 일으키며 세력을 무한 확장하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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