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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몽고자치구에서 중국군 기지로 사용되고 있는 목초지를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현지 유목민들의 항의 시위가 거세지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몽골족 인권단체 발표를 인용해 내몽고 우란차부의 주민 200여 명이 지난달 말 지방정부 청사에서 관리들과의 면담을 요구하다 강제 해산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유목민들은 군이 지난 2011년부터 약 3억 평의 넓은 목초지를 군사용으로 수용하면서 3천여 명의 주민을 정당한 보상 없이 강제 이주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내몽고 다른 지역의 유목민들도 목초지의 군사 기지화를 반대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지만 당국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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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몽골족 인권단체 발표를 인용해 내몽고 우란차부의 주민 200여 명이 지난달 말 지방정부 청사에서 관리들과의 면담을 요구하다 강제 해산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유목민들은 군이 지난 2011년부터 약 3억 평의 넓은 목초지를 군사용으로 수용하면서 3천여 명의 주민을 정당한 보상 없이 강제 이주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내몽고 다른 지역의 유목민들도 목초지의 군사 기지화를 반대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지만 당국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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