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이러고도 인권 국가?' 900억 짜리 고문들

[한컷]'이러고도 인권 국가?' 900억 짜리 고문들

2014.12.11.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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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이러고도 인권 국가?' 900억 짜리 고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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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가 공개한 ‘CIA 고문실태보고서’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CIA의 비밀시설에 잡혀있던 119명의 테러 용의자들이 어떤 끔찍한 고문을 받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물고문입니다. 입에 물을 부어 질식시키는 고문법으로, 테러 용의자 가운데 한 사람은 이 고문을 183번이나 당했다고 합니다.

[한컷]'이러고도 인권 국가?' 900억 짜리 고문들

다음으로 '하얀 방 고문' 은 직접적인 폭력 없이 환각·망상·불면증을 불러오는 고문법이라고 합니다. 고문 이후 일부 용의자는 자해와 신체 절단을 시도하는 심리적 이상 상태를 보였다고 위원회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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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여러 가지 고문 방법이 있었습니다. 미국은 이런 고문 기술을 개발하는데 900억 원이나 썼다고 합니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미국 수치의 날(America’s day of shame)이다”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중국 등 다른 나라의 인권 유린 사태를 비판할 자격조차 없었다는 겁니다. 조지 W 부시 정권에서 이뤄진 CIA 고문을 놓고 미국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디자인:김유정[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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