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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고위층 인사들이 부패 혐의로 잇따라 낙마하는 가운데 부패 관료들이 축적한 재산 규모가 우리 돈 조 단위로 알려졌습니다.
사법처리에 들어간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과 군부의 실력자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후진타오 주석 시절 군 2인자로 활약했던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의 부정 축재를 빗댄 그림입니다.
무려 2천 제곱미터에 이르는 호화저택에 장소별로 황금, 달러와 유로화 등 외화, 골동품 서화들이 차례로 정리돼있습니다.
지난 3월, 사정기관의 수색 결과 트럭 10대 분의 뇌물이 쏟아져나왔고 축적한 재산 수 조 원에 압수된 현금만 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인터뷰:중국TV 앵커]
"각종 보물이 수없이 많았고, 쉬 부주석의 집에서 나온 달러 등 외국돈만 해도 1톤이 넘었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낙마한 군부의 또다른 실력자 구쥔산 중장이 인사청탁 등을 받아 모은 돈 역시 우리돈 5조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사회가 가장 주목하는 대상은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간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
중화권 언론들이 재산이 수십조 원으로 추측하는 가운데 일부 외신은 당국이 이미 저우융캉의 가족과 측근들로부터 16조 원의 자산을 압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중화권 매체 보쉰은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의 비서실장을 지낸 링지화가 숨겨놓은 트럭 6대분의 뇌물이 적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낙마한 저우융캉에 이어 사법처리가 임박한 것으로 지목되는 인물입니다.
중국인들은 이른바 '부패 호랑이'들의 재산 축적 규모에 놀라워하면서도 하급 공무원들의 부정축재도 못지 않을 것이라며 냉소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 고위층 인사들이 부패 혐의로 잇따라 낙마하는 가운데 부패 관료들이 축적한 재산 규모가 우리 돈 조 단위로 알려졌습니다.
사법처리에 들어간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과 군부의 실력자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후진타오 주석 시절 군 2인자로 활약했던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의 부정 축재를 빗댄 그림입니다.
무려 2천 제곱미터에 이르는 호화저택에 장소별로 황금, 달러와 유로화 등 외화, 골동품 서화들이 차례로 정리돼있습니다.
지난 3월, 사정기관의 수색 결과 트럭 10대 분의 뇌물이 쏟아져나왔고 축적한 재산 수 조 원에 압수된 현금만 천억 원이 넘었습니다.
[인터뷰:중국TV 앵커]
"각종 보물이 수없이 많았고, 쉬 부주석의 집에서 나온 달러 등 외국돈만 해도 1톤이 넘었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낙마한 군부의 또다른 실력자 구쥔산 중장이 인사청탁 등을 받아 모은 돈 역시 우리돈 5조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사회가 가장 주목하는 대상은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간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
중화권 언론들이 재산이 수십조 원으로 추측하는 가운데 일부 외신은 당국이 이미 저우융캉의 가족과 측근들로부터 16조 원의 자산을 압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중화권 매체 보쉰은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의 비서실장을 지낸 링지화가 숨겨놓은 트럭 6대분의 뇌물이 적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낙마한 저우융캉에 이어 사법처리가 임박한 것으로 지목되는 인물입니다.
중국인들은 이른바 '부패 호랑이'들의 재산 축적 규모에 놀라워하면서도 하급 공무원들의 부정축재도 못지 않을 것이라며 냉소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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