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아베겟돈' 日 경제 종말 부르나?

[한컷뉴스]
'아베겟돈' 이란, 아베 총리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에 인류 종말을 의미하는 '아마겟돈'을 합친 말입니다. 소비세 인상으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함께 진행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아베 집권 직전 100엔당 1,400원대를 유지하던 원·엔 환율은 아베노믹스 이후 점점 떨어지더니 어제(18일) 기준 940원으로 2년 동안 30% 넘게 하락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집권 이후, 과감한 금융 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아베노믹스'를 추진해 왔습니다. 일본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을 올리면, 급여와 고용이 자연스레 늘어난다는 구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베노믹스' 는 엔저로 피해를 보는 국제 사회로부터 끊임없는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본의 GDP 국내총생산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결국 일본 내에서도 아베노믹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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