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동 수사로 김혜경 씨 체포"

美, "공동 수사로 김혜경 씨 체포"

2014.09.06. 오전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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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버지니아 매클린 지역에서 체포됐다고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관세청이 확인했습니다.

이민관세청은 언론 논평에서, 이민관세청 소속 국토안보수사국과 단속추방국 관리들이 국토안보수사국 서울 지부 요청에 따라 공동 수사를 벌여 김 대표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혐의에 대해서는 종교 기관에서 미화 2,300만 달러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한국 사법 당국에 수배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김 씨 신병을 어떻게 처리할 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국토안보수사국과 한국 정부가 수사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2010년 체결했다고 언급해, 김 씨 송환을 위한 사법 공조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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