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라이벌' 이시바, 안보장관 수락 검토"

"'아베 라이벌' 이시바, 안보장관 수락 검토"

2014.08.18.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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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 안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잠재적 라이벌로 꼽히는 이시바 시게루 간사장이 다음달 초로 예정된 개각때 신설될 안보법제담당상 자리를 수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이시바 간사장이 "정식 요청이 있으면 어떤 직책이든 받아들일 것"이라는 입장을 아베 총리 주변에 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이시바 간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집단 자위권 관련 법률 정비를 주도할 안보법제상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시바 간사장은 회답을 보류했지만 거부하면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당내 대립이 격화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결국 수락을 검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통신은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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