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검찰, 무기 정보 훔친 중국인 사업가 기소

미 검찰, 무기 정보 훔친 중국인 사업가 기소

2014.07.12.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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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검찰이 최신예 전투기 등 무기 관련 정보를 훔치려고 보잉 등 군수업체들의 컴퓨터를 해킹한 중국인 사업가를 기소했습니다.

미국 검찰은 현지시간 11일 쑤빈이라는 이름의 중국인 사업가가 다른 중국인 해커 2명과 함께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사이에 무기와 관련된 정보들을 수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수집한 정보들 가운데 일부를 중국 국영기업들에 판매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크 레이먼드 법무부 대변인은 이들이 허가를 받지 않고 군수업자들의 네트워크에 접근해 전투기와 무기에 관한 정보들을 훔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중국인 해커 3명은 보잉 C-17 수송기는 물론 F-22, F-35 등 전투기와 관련된 정보도 노린 것으로 로스앤젤레스 지방법원에 제출된 기소장에 나타났습니다.

쑤빈은 지난 6월28일 캐나다에서 체포돼 현재 구류상태에 있다고 연방수사국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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