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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부인을 중국말로는 '디이푸런', '제1부인'이라고 하는데요.
마오쩌둥의 셋째 부인 '장칭' 이후 최근 30년 동안 중국의 제1부인들은 공개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조용한 내조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은 달랐습니다.
우월한 미모에 인민가수라는 친근한 대중성을 무기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중국의 '제1부인 시대'를 활짝 열고 있습니다.
그런데 펑리위안, 국가 주석의 부인이어서 유명해진 게 아니라 원래부터 남편보다 더 유명세를 탔던 인민해방군 가무단 소속 가수였습니다.
잠시 그 때 모습 보고 가실까요?
이렇게 예술적 기질을 타고나서일까요?
국제 외교무대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특히, 탁월한 패션감각으로 해외 순방 때마다 화제를 낳고 있는데요.
지난해 3월 러시아를 방문할 때 입었던 남색 트랜치코트와 검정 가방이 인기를 끌면서 중국 브랜드인 이 옷과 가방은 순식간에 품절됐고요.
아프리카에서는 치파오를 개량한 듯한 흰 정장에 옥색 스카프를 둘러 국제 무대에서 '중국의 미'를 한껏 뽐냈습니다.
올해 3월 유럽순방 때는 축구 친선경기를 관람하면서 중국산 휴대전화로 사진 찍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사진 공개 하루 만에 해당 휴대전화의 판매량이 2배 급증했다고 하니까요.
퍼스트레이디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이 가시죠?
이런 펑리위안이 이번에 남편, 시진핑 주석과 함께 대한민국을 찾습니다.
의전은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맡기로 했습니다.
시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동안 한국의 전통문화나 한류를 체험하며 소프트 외교를 펼칠 예정인데요.
그녀가 이번엔 어떤 패션을 선보일지, 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부인을 중국말로는 '디이푸런', '제1부인'이라고 하는데요.
마오쩌둥의 셋째 부인 '장칭' 이후 최근 30년 동안 중국의 제1부인들은 공개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조용한 내조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은 달랐습니다.
우월한 미모에 인민가수라는 친근한 대중성을 무기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중국의 '제1부인 시대'를 활짝 열고 있습니다.
그런데 펑리위안, 국가 주석의 부인이어서 유명해진 게 아니라 원래부터 남편보다 더 유명세를 탔던 인민해방군 가무단 소속 가수였습니다.
잠시 그 때 모습 보고 가실까요?
이렇게 예술적 기질을 타고나서일까요?
국제 외교무대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특히, 탁월한 패션감각으로 해외 순방 때마다 화제를 낳고 있는데요.
지난해 3월 러시아를 방문할 때 입었던 남색 트랜치코트와 검정 가방이 인기를 끌면서 중국 브랜드인 이 옷과 가방은 순식간에 품절됐고요.
아프리카에서는 치파오를 개량한 듯한 흰 정장에 옥색 스카프를 둘러 국제 무대에서 '중국의 미'를 한껏 뽐냈습니다.
올해 3월 유럽순방 때는 축구 친선경기를 관람하면서 중국산 휴대전화로 사진 찍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사진 공개 하루 만에 해당 휴대전화의 판매량이 2배 급증했다고 하니까요.
퍼스트레이디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이 가시죠?
이런 펑리위안이 이번에 남편, 시진핑 주석과 함께 대한민국을 찾습니다.
의전은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맡기로 했습니다.
시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동안 한국의 전통문화나 한류를 체험하며 소프트 외교를 펼칠 예정인데요.
그녀가 이번엔 어떤 패션을 선보일지, 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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