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아파트 붕괴...지구촌 사건사고

인도서 아파트 붕괴...지구촌 사건사고

2014.06.29. 오전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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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 델리에서 주거용 건물이 무너져 적어도 12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2012년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을 공격했던 테러 용의자는 미국에서 열린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지구촌 사건 사고 소식, 안소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애초 주택이 있었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건물이 통째로 붕괴됐습니다.

4층짜리 낡은 주거용 건물이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건축공사로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이 사고로 아파트 안에 있던 어린이 5명 등 열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구조팀은 사고가 발생하고 한참 후에야 출동해 피해를 키웠습니다.

[인터뷰:이프트카 하메드, 붕괴 아파트 주민]
"우리가 7명을 잔해에서 구조했어요. 주민들이 생명을 구하고 난 후에야 구조대원들이 도착했다고요."

지은 지 50년이 넘은 이 사고 건물은 불법으로 증축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인도에서는 심각한 주택난과 허술한 규제로 주거용 건물의 붕괴사고가 잇따라 지난 한해에만 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캄캄한 도시를 집어삼킬 것만 같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해 팔레스타인 2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이스라엘에 로켓 공격을 한 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에 항의해 로켓 30여 발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했습니다.

지난 2012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을 습격해 미국인 4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흐메드 아부 카탈라.

워싱턴 DC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살인과 테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카탈라는 유죄가 확정되면 사형 선고를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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