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치 새 총리 "이탈리아 녹슬었다...급진적 변화 필요"

렌치 새 총리 "이탈리아 녹슬었다...급진적 변화 필요"

2014.02.25.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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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상 최연소 총리로 취임한 39살 마테오 렌치 신임 총리가 첫 의회 연설에서 "더이상 핑계는 없다"며 "급진적이고 즉각적인"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렌치 총리는 "이탈리아가 숨막히는 관료제에 녹슬고 마비되고 얽매인 나라가 됐다"며 개혁의 시급성을 지적했습니다.

총리는 구체적으로 국가가 사기업에 진 수백억 유로의 빚을 즉시 갚고, 급여소득세의 '두 자릿수' 감면을 단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내각 출범과 함께 선거법과 노동시장, 행정, 세제 등의 분야에서 '100일 개혁' 프로그램을 제시했습니다.

렌치 내각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진행된 신임투표를 찬성 169표, 반대 139표로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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