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산업 '친환경 차'로 중심 이동

중국 자동차 산업 '친환경 차'로 중심 이동

2012.04.30. 오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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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은 최근 자동차 산업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베이징 모터쇼에서도 중국 친환경 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베이징 김승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무원은 최근 원자바오 총리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자동차 산업을 전기차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15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량을 50만 대로, 그리고 2020년에는 500만 대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녹취:CCTV]
"국무원 회의에서는 '에너지 절약형과 신에너지 자동차산업 발전 추진은 에너지와 환경 문제 완화, 자동차 산업발전 방식 전환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를 위해 전기차 핵심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전기차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에너지 절약형 차량에 대해 세금 혜택을 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베이징 모터쇼에서도 중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친환경 차가 88대 선보였습니다.

각 업체들은 신기술을 통해 연비 성능을 개량한 친환경 차들을 잇달아 내놨습니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 등 에너지 절약형 산업에서 중국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김승재[sj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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