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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미 양자대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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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미 양자대화 첫걸음"
[앵커멘트]

중국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북·미 양자 대화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얼어붙은 두 나라 관계가 풀리고 6자 회담이 복원될 수 있을 지에는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베이징 류재복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정부는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으로 여기자가 석방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클린턴의 평양 방문으로 북한이 원했던 북·미 양자 대화에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타오원자오, 사회과학원 전문가]
"미국과 양자 대화하겠다는 북한의 입장이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 클린턴의 방북은 초보적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제재와 대결구도에서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는데 일정 부분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더 나아가 한반도 긴장 완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재임기간 동안 북·미 관계 개선에 기여했고 현직 미 국무장관의 남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핵 등 복잡한 현안을 해결할 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직 두 나라의 입장 차이가 너무 큰데다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클린턴의 방북 목적이 개인적 차원이며 여기자 석방에 국한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양보쟝, 현대국제관계 연구소]
"클린턴의 방북이 경색된 북미 관계와 6자회담 재개까지 이어질지는 상당한 의문이 있습니다."

중국은 북한과 미국 두 나라가 직접 접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클린턴의 방북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류재복[jaebog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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