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 50년 만에 전면 개편...사실상 정식 군대 편제

자위대, 50년 만에 전면 개편...사실상 정식 군대 편제

2009.07.29. 오전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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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육상 자위대가 반세기 만에 전면 개편됩니다.

올해 연말 확정되는 중장기방위계획인 '방위계획 대강'을 보면 자위대의 일본 국내외에서의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지역 방위군 편제인 육상 자위대를 통합운용하는 본부인 '육상총대제' 등이 신설된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대 테러전 등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역 방위군 한 곳을 우리의 수도방위사령부와 비슷한 '수도방위집단'으로 개편한다고 전했습니다.

산케이는 지난달 자민당의 '방위 정책검토 소위원회'가 육상 총대 신설을 제안한 것을 바탕으로 50년만에 이 같은 대규모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개편안은 현재 지역방위군 체제인 자위대를 사실상 옛 일본군 체제와 비슷한 정식 군대 체제로 개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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