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한국 여성 1명 육성 또 공개
Posted : 2007-07-29 01:27
[앵커멘트]

로이터 통신이 공개한 탈레반에게 억류돼 있는 한국 여성 1명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한 내용 들어보셨는데요.

취재 기자와 함께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상순 기자!

먼저 전화 통화 내용 다시 한번 정리해볼까요?

[리포트]

로이터 통신은 우리 시각으로 저녁 8시쯤 피랍 한국 여성과 통화를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일단 피랍자 가족에 따르면 이 피랍 여성은 68년생 유정화 씨로 추정됩니다.

유정화 씨라고 확인한 사람은 유 씨의 동생 유정희 씨입니다.

유정화 씨는 이번 봉사단에서 영어통역을 담당했습니다.

유 씨는 납치범들이 자신들을 한 명씩 죽이겠다고 위협한다며 두렵다고 호소했는데요.

또 납치범들이 자신들을 데리고 매일 어디론가 이동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프간군에 쫓기고 있는 탈레반 무장세력이 은신처를 계속 바꾸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유 씨는 자신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억류돼있다고 밝혔는데요.

알려진대로 22명의 피랍자가 곳곳에 분산 억류돼있음을 확인하는 내용입니다.

다른 사람이 무사한지 알고 싶다고 한 것으로 봐서 아마도 배형규 목사가 살해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

건강이 안좋다는 이야기도 했죠?

[답변]

유정화 씨는 자신과 함께 있는 4명 모두가 아프고, 과일만 조금씩 먹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기후와 음식, 그리고 극도의 정신적 피로 상태가 겹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피랍자들이 납치된 가즈니주는 해발 2천미터에 이르는 고산지대인데다 일교차가 극심해서 일반인들, 특히 여성들로선 버티기가 어려운 지역입니다.

유 씨는 하루도 더 견디기 힘들다면서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가 나서서 자신들을 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질문]

피랍자들의 건강에 대해선 탈레반 대변인도 피랍자 22명 가운데 지금 17명이 아프다고 주장했죠?

[답변]

유수프 아마디 대변인이 오늘 건강 상태에 대해서 두차레 언급을 했는데요.

AFP 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22명 가운데 17명이 아프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앞서서는 익숙하지 않은 기후와 잦은 이동으로 인질 모두가 건강이 좋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유정화 씨가 언급한 것처럼 이곳저곳으로 은신처를 계속 옮겨다니는 상황이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NHK 방송은 아프간 정부군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산악지대나 지하동굴을 전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시간으로 어제 정오쯤에 가즈니 주 당국이 탈레반에게 의약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약품은 한국에서 공수된 게 아니라 아프간 현지에서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문]

협상이 중대 국면에 들어섰다는 탈레반 측의 주장이 나오고, 또 탈레반 수감자 4명의 석방이 합의됐다는 보도도 나오기도 했는데요,

[답변]

아랍 위성 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 부분은 좀 혼선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초 연합뉴스가 알자지라의 아랍어 방송이 수감자 석방 합의설을 보도했다고 전했는데요.

알자지라 방송측은 이런 내용을 보도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협상관련 소식이 들어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앞서 AIP,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는 탈레반 무장 지휘관의 대변인을 인용해서

한국인 인질 석방 협상이 중대 국면에 접어들었고,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