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7일 7차례 마라톤 완주 外

[토픽]7일 7차례 마라톤 완주 外

2003.11.03. 오후 5: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7일 동안 6개 대륙에서 7차례 마라톤을 완주하는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이 성공했습니다.



당나귀 경주 대회와 호박 멀리보내기 대회도 열렸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34번째 행사를 치른 뉴욕마라톤 대회입니다.



올해 가장 주목 받은 사람은 우승자가 아니라 3만5천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뒤쪽에서 세면 더 가까운 순위로 들어온 2명의 영국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이번 완주로 7일 동안 6개 대륙에서 7차례 마라톤을 완주하는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의 도전은 칠레의 파타고니아에서 시작돼 포클랜드 제도와 시드니, 싱가포르와 런던, 카이로를 거쳐 뉴욕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올해 59살의 레이널프 파인즈씨는 지난 6월 심장수술까지 받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Like until now we’d always had one in a few hours time, and another and another, and the next night you do one and ten hours rest and you do another one.



투석기를 떠난 호박이 파란 하늘을 가르며 한참을 날아갑니다.



호박이 날아간 거리는 3백미터가 넘습니다.



미국 델러웨어주의 힐스버러에서 시작된 호박 멀리 보내기 대회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각자 개발한 기발한 기구들이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This design is something I’ve stayed awake at night thinking about like any other guy.



남미 페루에서는 당나귀 경주 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한 당나귀가 4마리 뿐이라서 주대회라고 이름 붙이기에 쑥스러울 정도지만 열기만은 뜨거웠습니다.



당나귀들은 출발한 뒤에는 열심히 달렸지만 정작 결승선 앞에만 오면 갑자기 멈춰서 주인들을 애타게 만들었습니다.



YTN 한상옥[hanso@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