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측도 항소 전망...’법정 2라운드’ 불가피

김건희 측도 항소 전망...’법정 2라운드’ 불가피

2026.02.01.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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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징역 1년 8개월이 선고된 1심 판결에 대해, 특검에 이어 김건희 씨 측도 항소할 전망입니다.

1심 재판부가 대부분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면서, 항소심에서 한층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안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혐의 대부분이 무죄로 인정된 김건희 씨 측은 1심 선고 직후부터 항소를 예고했습니다.

법정 다툼 1라운드에서 사실상 우위에 섰지만, 유죄로 선고된 부분을 상급심에서 다시 다퉈보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지우 / 김건희 씨 변호인 (지난달 28일) : 피고인이 영부인의 지위였기 때문에 좀 다소 높은 형량이 선고되지 않았나 다른 사건에 비해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두 차례 금품에는 청탁에 대한 대가 관계가 있다고 봤습니다.

김 씨 측은 청탁 내용에 비해 수수한 금품 가액이 너무 작아 대가 관계가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받은 금품과 알선행위 자체만 있다면 대가성이 인정된다는 게 재판부 판단입니다.

김 씨 측은 항소심에서 이러한 1심 재판부 판단을 뒤집고 형량을 낮추는 데 주력할 거로 보입니다.

반면 특검 측은 이미 1심 판결이 부당하다며 선고 이틀 만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특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무죄 판단이 대법원 판결과도 어긋난다며 장문의 설명자료도 내놨습니다.

여론조사 무상수수 혐의와 일부만 유죄로 인정된 통일교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납득이 어렵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혐의 대부분을 다시 따져봐야 하는 만큼, 항소심 재판에서 또 한 번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안동준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임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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