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경 수사 확대..."조사 준비되면 김병기 소환"

경찰, 김경 수사 확대..."조사 준비되면 김병기 소환"

2026.01.26. 오후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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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경 ’구청장 공천 로비’ 관련 압수물 분석
김경 ’금품 전달 논의’ 녹취 저장 PC 포렌식 진행
경찰, 실제로 국회의원에게 금품 전달됐는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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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선우 의원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 의원이 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금품 전달을 시도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병기 의원의 경우 관련 사건이 워낙 많은 만큼, 조사할 준비가 되는 대로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김경 서울시의원의 ’구청장 공천 로비’ 의혹 관련 경찰 수사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앞서 지난 주말 김경 시의원, 그리고 금품 전달을 논의한 상대로 알려진 전직 서울시의회 의장 A 씨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경찰은 확보된 자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 시의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금품 전달을 논의한 내용 등이 담긴 녹취 파일 120여 개가 저장된 이른바 ’황금 PC’도 포렌식해 확인하는 중입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지난 2023년 김 시의원이 선거 출마를 위해 실제 민주당 의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 시의원은 앞서 3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지만, 경찰이 ’구청장 공천 로비’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후 출석하진 않았습니다.

그런 만큼 경찰이 이번 주 김 시의원과 관련자들을 소환할지도 관심입니다.

[앵커]
김 시의원이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김경 시의원은 강선우 의원에게 지난 2022년 지방선거 전 공천헌금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에 더해, 돈을 돌려받은 뒤에는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입니다.

김경 시의원이 다른 사람들 명의를 이용해 지난 2022년과 23년 강 의원에게 1억 3천만 원을 후원했다는 의혹입니다.

강 의원은 지난 20일 소환 조사 당시, 김 시의원의 추천으로 후원자들이 돈을 보낸 사실을 파악하고 돌려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주 강 의원의 비서도 소환해 사실관계를 따져 물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강 의원과 김 시의원, 그리고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 등 3명이 피의자로, 그리고 참고인으로는 4명이 조사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강선우 의원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수사 진행 경과를 보면서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정치헌금 의혹 등이 제기된 김병기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는 언제쯤 이뤄질까요.

[기자]
일단 경찰은 오늘 간담회에서 김병기 의원에게 제기된 13가지 의혹이 서로 결이 다른 경우도 많아 밤낮없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 소환조사에 대해서는 조사 준비가 되는 대로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참고인 조사나 자료 분석부터 끝내야 가능할 것 같다며, 수사 경과를 보면서 김 의원 조사를 한 번에 할지 수차례 나눠서 할지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지난주에는 김 의원 아내와 최측근인 이지희 동작구 의원을 소환해 지난 2020년 전직 구의원들로부터 정치 헌금 3천만 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을 조사했습니다.

지금까지 김병기 의원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8명과 참고인 25명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주요 관련자들의 소환이 이번 주 계속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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