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강선우 보좌관이 먼저 돈 제안"...강선우 20일 소환 통보

김경 "강선우 보좌관이 먼저 돈 제안"...강선우 20일 소환 통보

2026.01.16.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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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오늘(16일) 새벽까지 이어진 2차 경찰 조사에서 강선우 의원 보좌관이 1억 원을 달라고 제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자수서에선 돈을 직접 강 의원에게 줬다고 주장한 것으로도 알려졌는데, 경찰이 통보한 대로 오는 20일에 강 의원이 출석해 조사를 받지도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민혁 기자!

간밤 김경 서울시의원 조사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15일) 오전 시작된 김경 서울시 의원에 대한 경찰 조사는 오늘 새벽 1시 40분쯤에야 마쳤습니다.

김 시의원은 16시간 반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취재진 앞에서 성실하게 있는 그대로 다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시의원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의원의 전 보좌진인 사무국장 남 모 씨가 공천헌금을 달라는 제안을 먼저 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김 시의원은 자신과 강 의원, 남 씨 등 모두 3명이 함께 카페에서 만났다는 내용이 적힌 자수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또 당시 남 전 사무국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자신이 직접 1억 원을 강 의원에게 줬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강선우 의원이나 남 씨 기존 주장과는 엇갈리는 것 같은데, 강 의원 소환 조사도 관심이죠?

[기자]
네, 일단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 모 씨는 지난 6일 경찰에 소환돼 한 차례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는 당시 카페에서 3명이 만났다고 진술하면서도, 강 의원 지시를 받고 차에 물건을 실었을 뿐이며 안에 돈이 들어있는 것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경 시의원의 경찰 진술과 남 전 사무국장의 주장, 강선우 의원의 기존 해명이 모두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강 의원은 앞서 1억 공천헌금 의혹이 불거지자 남 전 사무국장이 보고해 금품 전달 사실을 알았고, 이후엔 돌려줄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강선우 의원에게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20일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앵커]
김병기 의원에 대한 경찰의 수사 상황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전직 동작구 의원들로부터 3천만 원을 수수했다가 돌려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아직 핵심 증거를 찾는 중입니다.

김 의원 부부가 쓴 것으로 보이는 금고의 행방을 추적 중인데, 미리 빼돌렸을 가능성에 대비해 경찰은 오늘도 아파트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강제수사가 늦어지면서 핵심 증거 확보가 늦어졌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은 아내 법인카드 유용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전 동작서 수사팀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다른 의혹 조사에도 속도를 붙이려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변지영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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