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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검찰·노동부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서울 제기동 동북선 공사 현장 사망 사고와 관련해서는 노동 당국이 시공사 금호건설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업이 중지돼 비어있는 공사장 안으로 고용노동부 차량이 들어갑니다.
서울경찰청과 검찰, 노동부가 사망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공사 현장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 : 경찰하고 이제 노동청 합쳐서 50명 정도 가까이 그렇게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하청 업체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검찰은 포스코이앤씨에서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경찰, 노동청과 협의해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역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도 붕괴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현장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하도급 관계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 구체적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는(29일)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제기동 동북선 공사현장에서 흙막이 시설을 설치하던 60대 노동자가 작업 중 떨어진 돌에 맞아 숨졌습니다.
[인근 상인 : 아, 사고가 났구나, 경찰차하고 소방차하고 많이 와서 사고가 났구나, 그랬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조만간 사고 관계자들을 불러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전망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건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에 배당한 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진수환 이율공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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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검찰·노동부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서울 제기동 동북선 공사 현장 사망 사고와 관련해서는 노동 당국이 시공사 금호건설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작업이 중지돼 비어있는 공사장 안으로 고용노동부 차량이 들어갑니다.
서울경찰청과 검찰, 노동부가 사망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공사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공사 현장 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 : 경찰하고 이제 노동청 합쳐서 50명 정도 가까이 그렇게 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하청 업체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검찰은 포스코이앤씨에서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경찰, 노동청과 협의해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역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도 붕괴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현장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하도급 관계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 구체적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는(29일)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은 서울 제기동 동북선 공사현장에서 흙막이 시설을 설치하던 60대 노동자가 작업 중 떨어진 돌에 맞아 숨졌습니다.
[인근 상인 : 아, 사고가 났구나, 경찰차하고 소방차하고 많이 와서 사고가 났구나, 그랬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조만간 사고 관계자들을 불러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전망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건을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에 배당한 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최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심원보 진수환 이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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