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도 이상 수면무호흡증, 뇌 미세출혈 위험 2배↑

중등도 이상 수면무호흡증, 뇌 미세출혈 위험 2배↑

2025.12.03. 오전 10: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수면무호흡증이 뇌의 미세출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이 고려대 김난희 교수팀을 통해 진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중증도 이상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가진 사람은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뇌 미세출혈 위험이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정 유전자 보유 여부는 뇌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상관이 없었고, 경증 수면무호흡증에 있어서는 위험 증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호흡이 멈추거나 약해지는 현상으로 중증은 시간당 30회 이상, 경증은 5~14회 정도를 말합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한 코골이나 수면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뇌혈관 건강을 위해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