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유족, 공청회 반발...대통령실 앞 삭발

제주항공 참사 유족, 공청회 반발...대통령실 앞 삭발

2025.12.02. 오전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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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오는 4일~5일 예정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공청회에 반발하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삭발식을 열었습니다.

유가족 단체들은 어제(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진상 규명과 피해자 참여를 보장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항철위가 항공정책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소속이라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항철위를 국무총리 산하 독립조사기구로 이관하고, 조사 결과 공청회도 3개월가량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일부 참석자들은 삭발식을 진행하고 면담 요구서를 제출하러 대통령실로 향했지만, 경찰에 가로막혔습니다.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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