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영아 사망' 친모·계부 구속영장 신청

'16개월 영아 사망' 친모·계부 구속영장 신청

2025.11.26. 오후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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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16개월 된 여자아이가 숨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친모와 계부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26일) 밤 9시쯤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20대 친모와 30대 사실혼 남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빌라에서 16개월 여아를 학대 끝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소방 당국은 '딸이 밥을 먹다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병원 측은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흔적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도 시신 부검 결과 외상성 쇼크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내놨습니다.

경찰은 아이가 숨지기 전 외부에서 물리적 힘이 가해졌을 것으로 보고 친모와 계부를 상대로 아이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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