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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번째 도전에 나선 누리호는 이제 발사대로 옮겨져 하늘을 향해 우뚝 섰습니다.
오늘 밤이 지나고 새 밤이 오면, 누리호는 처음으로 밤하늘을 가르고 날아가게 됩니다.
오늘 준비 상황을, 장아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47.2미터, 아파트 15층 높이의 누리호가 뉘어진 채 조심조심 무진동 차량에 실립니다.
아침 9시, 누리호가 조립동을 출발했습니다.
비가 온다는 소식에 예정 시간인 아침 7시 50분보다 조금 늦어진 출발.
수송 전문가들의 호위를 받으며, 사람이 걸어가는 속도보다 느리게 발사대로 이어진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갑니다.
1.8km 떨어진 제2 발사대에 도착하는 데 1시간 4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누리호 안에 든 위성들이 혹 상할까, 작은 진동도 느끼지 못하도록 느리게 움직인 탓입니다.
지금까지 누워있던 누리호는 기립 장치인 이렉터에 실려 똑바로 세워집니다.
발사대에 도착한 지 3시간 채 안 돼, 누리호는 하늘을 향해 섰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지상고정장치의 고리 4개가 누리호를 단단히 잡아줍니다.
다음은 엄빌리칼 타워와 연결하는 작업.
엄빌리칼 타워는 아직 90% 이상이 텅 비어있는 누리호에 연료, 산화제, 전기를 공급해 생명을 불어넣는 장치입니다.
액체 연료나 산화제를 넣기 전, 누리호가 단단히 밀봉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준비가 순조롭습니다.
우주항공청은 발사 5시간 전에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최종 발사 시간을 정할 예정입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기자 : 이동규
영상편집 : 박정란
디자인 : 정하림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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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도전에 나선 누리호는 이제 발사대로 옮겨져 하늘을 향해 우뚝 섰습니다.
오늘 밤이 지나고 새 밤이 오면, 누리호는 처음으로 밤하늘을 가르고 날아가게 됩니다.
오늘 준비 상황을, 장아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47.2미터, 아파트 15층 높이의 누리호가 뉘어진 채 조심조심 무진동 차량에 실립니다.
아침 9시, 누리호가 조립동을 출발했습니다.
비가 온다는 소식에 예정 시간인 아침 7시 50분보다 조금 늦어진 출발.
수송 전문가들의 호위를 받으며, 사람이 걸어가는 속도보다 느리게 발사대로 이어진 구불구불한 길을 올라갑니다.
1.8km 떨어진 제2 발사대에 도착하는 데 1시간 4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누리호 안에 든 위성들이 혹 상할까, 작은 진동도 느끼지 못하도록 느리게 움직인 탓입니다.
지금까지 누워있던 누리호는 기립 장치인 이렉터에 실려 똑바로 세워집니다.
발사대에 도착한 지 3시간 채 안 돼, 누리호는 하늘을 향해 섰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지상고정장치의 고리 4개가 누리호를 단단히 잡아줍니다.
다음은 엄빌리칼 타워와 연결하는 작업.
엄빌리칼 타워는 아직 90% 이상이 텅 비어있는 누리호에 연료, 산화제, 전기를 공급해 생명을 불어넣는 장치입니다.
액체 연료나 산화제를 넣기 전, 누리호가 단단히 밀봉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준비가 순조롭습니다.
우주항공청은 발사 5시간 전에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최종 발사 시간을 정할 예정입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기자 : 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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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정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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