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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팀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배우자가 김건희 씨에게 선물한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에 대한 강제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특검은 어제(20일) 서울 논현동에 있는 로저비비에 한국 본사와 서울의 한 백화점을 압수수색해 구매자 명단과 구매 내역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6일 김건희 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 배우자가 쓴 편지와 함께 로저비비에 가방을 발견했습니다.
특검은 김 의원 아내가 재작년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지원을 대가로 김건희 씨에게 가방을 건넨 것으로 보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 의원과 김건희 씨 측 모두 가방을 주고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사회적·의례적 차원의 선물로 청탁은 없었다며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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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불거지자 김 의원과 김건희 씨 측 모두 가방을 주고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사회적·의례적 차원의 선물로 청탁은 없었다며 대가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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