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대장동 항소포기 반발' 송강·박재억 사표 수리

법무부, '대장동 항소포기 반발' 송강·박재억 사표 수리

2025.11.20. 오후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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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1심 선고에 대한 항소 포기 사태 이후 사의를 표명한 송강 전 광주고검장과 박재억 수원지검장의 사표가 받아들여졌습니다.

법무부는 오늘(20일) 송 전 고검장과 박 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송 고검장은 노만석 전 검찰총장 대행에게 항소 포기 경위를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지난 14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한 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되는 방향도 검토됐지만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검찰 내부망에 다른 검사장들과 함께 공개 의견을 표명했던 박재억 수원지검장은 지난 17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부가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공동 성명을 낸 검사장을 평검사로 전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알려지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무부는 어제(19일) 대검 검사급 인사를 내면서 광주고검장 자리엔 고경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새로 임명했습니다.

후임 수원지검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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