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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항소 포기 과정에 집단 반발한 검사장들을 상대로 한 정부의 평검사 전보 압박이 다소 잠잠해진 듯 보입니다.
검찰도 어제(17일) 고위간부들이 사퇴한 뒤 추가 사의 표명은 없는 상탠데, 성명을 항명으로 보는 시각에 동의할 수 없다는 기류는 여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검찰 간부들의 추가 사퇴 움직임은 없습니까?
[기자]
법무부와 검찰 내부에서는 오늘(18일)이 분수령이 될 것 같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아직 추가 사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박재억 수원지검장과 송강 광주고검장이 어제 사의를 표명하며 줄사퇴 우려가 나왔지만 당장 현실화되진 않은 겁니다.
검사장들을 상대로 한 평검사 전보 압박의 고삐도 다소 풀린 모습입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일정 등을 고려해 잡음을 만들지 않으려는 분위기입니다.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은 조직을 안정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검사들의 집단 성명을 항명으로 보는 데 대한 검찰 반발은 여전하다고요.
[기자]
네, 집단 성명에 이름을 올린 한 검사장은 YTN과 통화에서 박 지검장과 송 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한 게 안타깝지만, 고참으로서 책임을 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거취를 고민하는 건 맞지만 검찰 조직에 남은 사람들을 생각할 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 항명이라는 지적엔 동의할 수 없다며 평검사로의 전보 조치는 위법 여부를 떠나 사실상 불이익이 아니겠냐고도 했습니다.
다른 일선 검사들도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밝혔는데요.
정부가 검토하는 인사 조치가 실현된다면 잠잠해진 듯 보이는 내부 반발은 다시 거세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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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장동 항소 포기 과정에 집단 반발한 검사장들을 상대로 한 정부의 평검사 전보 압박이 다소 잠잠해진 듯 보입니다.
검찰도 어제(17일) 고위간부들이 사퇴한 뒤 추가 사의 표명은 없는 상탠데, 성명을 항명으로 보는 시각에 동의할 수 없다는 기류는 여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검찰 간부들의 추가 사퇴 움직임은 없습니까?
[기자]
법무부와 검찰 내부에서는 오늘(18일)이 분수령이 될 것 같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아직 추가 사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박재억 수원지검장과 송강 광주고검장이 어제 사의를 표명하며 줄사퇴 우려가 나왔지만 당장 현실화되진 않은 겁니다.
검사장들을 상대로 한 평검사 전보 압박의 고삐도 다소 풀린 모습입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일정 등을 고려해 잡음을 만들지 않으려는 분위기입니다.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은 조직을 안정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는 모양새입니다.
[앵커]
검사들의 집단 성명을 항명으로 보는 데 대한 검찰 반발은 여전하다고요.
[기자]
네, 집단 성명에 이름을 올린 한 검사장은 YTN과 통화에서 박 지검장과 송 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한 게 안타깝지만, 고참으로서 책임을 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거취를 고민하는 건 맞지만 검찰 조직에 남은 사람들을 생각할 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 항명이라는 지적엔 동의할 수 없다며 평검사로의 전보 조치는 위법 여부를 떠나 사실상 불이익이 아니겠냐고도 했습니다.
다른 일선 검사들도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밝혔는데요.
정부가 검토하는 인사 조치가 실현된다면 잠잠해진 듯 보이는 내부 반발은 다시 거세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검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기자 : 박경태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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