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호처 간부 "윤, 위협 사격 언급...중화기 소지해라"

전 경호처 간부 "윤, 위협 사격 언급...중화기 소지해라"

2025.11.18.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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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2차 체포 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중화기 소지와 위협 사격을 언급했다는 전직 경호처 간부의 증언이 또 나왔습니다.

전직 경호정보부장 김 모 씨는 오늘(18일)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부장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경호처 오찬 자리에서 체포 저지는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독려했고, 이후 윤갑근 변호사가 찾아와 무료 변론을 해주겠다고 말했다고도 증언했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에게서 경호처가 총기를 휴대하면 경찰이 두려워 함부로 못 들어올 거라며 경호처 훈련 영상을 언론에 배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부장은 그러면서 앞서 다른 경호처 간부가 증언한 '아작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숴버려라'라는 표현은 정확하진 않지만 비슷한 취지의 말을 오찬 자리에서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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