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 수시모집 대학별 논술·면접 진행 중

주요 대학, 수시모집 대학별 논술·면접 진행 중

2025.11.15.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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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지만 수험생들은 맘 편히 쉬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요 대학 10여 곳에서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어려운 수능으로 인해, 논술 시험을 포기하는 수험생도 늘어날 거로 전망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10여 개 대학이 논술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수능시험 뒤 쉴 틈도 없이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 일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강대, 성균관대 등 주말 동안 10여 개 대학이 논술고사를 진행합니다.

같은 대학이라고 해도 학과별, 전형별로 시험 일자와 시간이 다르니까 지원 대학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일정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6학년도 수시 논술전형 경쟁률은 평균 43대 1 정도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지원만 해 놓고 시험을 안 보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실제 경쟁률은 크게 떨어집니다.

특히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논술 시험을 포기하는 수험생이 늘 거로 예상됐습니다.

각 대학에서 수시 응시자에게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전에 논술 시험을 보고 나오는 수험생들을 만나봤습니다.

[강현주 / 성균관대 논술 수험생 : 수능이 어려웠기 때문에 최저를 못 맞춘 학생들이 많을 거라는 선생님들의 분석이 있어서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왔던 것 같습니다.]

[김나경 / 성균관대 논술 수험생 : 최대한 논술 준비를 하지 말아야겠다 했는데 그래도 수능 끝나고는 아 그래도 논술 최저라도 맞춰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던 것 같아요.]

입시 전문가들은 가채점은 보수적으로 하되, 점수가 수능최저 '등급컷' 인근에 있다면 실제 성적이 변동할 가능성을 생각해 일단 논술고사를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연세대와 한국외대처럼 오늘부터 면접시험에 들어간 대학도 있습니다.

한 곳이라도 수시모집에 합격할 경우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에는 지원할 수가 없습니다.

수시 합격자는 다음 달 12일까지 순차적으로 발표되고, 이후 다음 달 29일부터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기자:진수환
영상편집:마영후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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