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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전 영역에서 변별력을 가진 몇몇 문항이 지난해보다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높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오롯이 쏟아 붓고 나온 학생들.
지난해나 올해 모의평가와 비교해 올해 수능이 조금 더 어렵게 느껴졌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정 승 원 / 수능 수험생 : 생각보다 국어가 많이 어려웠어요. 항상 국어 점수가 잘 나왔는데 이번에 국어 점수가 많이 안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직 교사들의 총평도 비슷합니다.
EBS 연계율이 과목마다 50%를 넘는 등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변별력을 가진 문제가 지난해보다 더 까다롭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높였을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윤구 / 한양대사대부고 교사 : 2026학년도 수능의 전체 난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하였으나 최상위권 변별을 위한 문항들이 전년도 수능에 비해서 다소 어렵게 출제되어서 수험생이 느끼는 체감 난도는 '2025학년도 수능에 비해서 다소 어렵다'라고 느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어는 공통과목인 '독서'가 어려웠고, 수학은 '확률과 통계'의 문제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영어는 오답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선택지를 정교하게 조정한 문항이 눈에 띠었습니다.
탐구영역은 이번 수능의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
응시생의 77%가 쏠린 사회탐구의 경우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표준점수 최고점이 어렵게 출제되어서 높게 나왔을 경우에는 사회탐구 과목에서 특정 과목에 응시했던 수험생 집단 자체는 매우 유리한 구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응시 인원이 많아 동점자가 다수 발생하는 게 불가피한 만큼 성적 발표 뒤 각 대학이 발표할 변환 표준점수에 따른 눈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기자 : 정철우 윤소정
영상편집 : 서영미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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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전 영역에서 변별력을 가진 몇몇 문항이 지난해보다 다소 까다롭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높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오롯이 쏟아 붓고 나온 학생들.
지난해나 올해 모의평가와 비교해 올해 수능이 조금 더 어렵게 느껴졌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정 승 원 / 수능 수험생 : 생각보다 국어가 많이 어려웠어요. 항상 국어 점수가 잘 나왔는데 이번에 국어 점수가 많이 안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직 교사들의 총평도 비슷합니다.
EBS 연계율이 과목마다 50%를 넘는 등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변별력을 가진 문제가 지난해보다 더 까다롭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높였을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윤윤구 / 한양대사대부고 교사 : 2026학년도 수능의 전체 난도는 작년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하였으나 최상위권 변별을 위한 문항들이 전년도 수능에 비해서 다소 어렵게 출제되어서 수험생이 느끼는 체감 난도는 '2025학년도 수능에 비해서 다소 어렵다'라고 느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어는 공통과목인 '독서'가 어려웠고, 수학은 '확률과 통계'의 문제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영어는 오답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선택지를 정교하게 조정한 문항이 눈에 띠었습니다.
탐구영역은 이번 수능의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
응시생의 77%가 쏠린 사회탐구의 경우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표준점수 최고점이 어렵게 출제되어서 높게 나왔을 경우에는 사회탐구 과목에서 특정 과목에 응시했던 수험생 집단 자체는 매우 유리한 구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응시 인원이 많아 동점자가 다수 발생하는 게 불가피한 만큼 성적 발표 뒤 각 대학이 발표할 변환 표준점수에 따른 눈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기자 : 정철우 윤소정
영상편집 : 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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