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수홍 돈 횡령' 친형 2심도 징역 7년 구형

검찰, '박수홍 돈 횡령' 친형 2심도 징역 7년 구형

2025.11.12.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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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방송인 박수홍 씨의 기획사 자금 등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친형 박진홍 씨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2일)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 심리로 열린 박진홍 씨의 횡령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박 씨의 아내에게도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박 씨가 많은 돈을 반복적으로 횡령했음에도 박수홍을 위해 사용했다고 허위로 주장했고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박수홍 씨의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탓하는 등 태도가 불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씨는 최후 진술에서 불찰로 일어난 일로 반성하는 마음이라며 다시는 같은 길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9일에 선고 기일을 열기로 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11년부터 1년여 동안 박수홍 씨 회삿돈과 개인 자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2022년 10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해 2월 서울서부지법 1심은 박 씨에게 징역 2년을, 박 씨의 아내에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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