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명태균 11시간만에 귀가..."평행선" "진술 일치"

오세훈·명태균 11시간만에 귀가..."평행선" "진술 일치"

2025.11.08.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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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대질 신문을 받고 11시간 만에 귀가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8일)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오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명 씨는 참고인으로 불러 대질 신문을 벌였습니다.

조서 열람을 포함해 총 11시간에 걸친 조사가 끝난 뒤, 명 씨는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진술이 자신의 주장과 상당 부분 일치했다며 오 시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뒤이어 특검 사무실에서 나온 오 시장은 양쪽 주장이 평행선을 그리긴 했지만, 정황을 보면 특검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대질 조사 내용을 토대로 오 시장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전망입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 씨로부터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 받고, 오랜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그 비용을 대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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