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위, 진주 보도연맹 희생자 등 유해 3구 신원 확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국민보도연맹 사건의 희생자 등 모두 유해 3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진주에서 확인된 유해는 모두 진실규명 신청인들의 아버지로 확인됐고, 이들의 유해는 75년 만에 유족에게 전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주 국민보도연맹 사건은 6·25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진주 주민들이 진주경찰서 소속 경찰에 의해 집단 살해된 사건입니다.

또, 진실화해위는 전남 영광에서 발견된 유해 1구에 대해 6·25 전쟁 전후 인민군 등 적대세력에 의해 몰살당한 집안의 구성원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화위는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유전자 감식 사업을 추진한 결과, 이번 신원확인까지 모두 11구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