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력발전소 구조물 붕괴... 보일러 시설 추정

울산 화력발전소 구조물 붕괴... 보일러 시설 추정

2025.11.06. 오후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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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송규 안전전문가협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송규]
안녕하세요? 이송규입니다.

[앵커]
붕괴 구조물이 보일러 건물이라고 알려졌는데 지금 화면으로 저희가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게 어떤 구조물로 보이시죠?

[이송규]
지금 그게 발전소 일부 건물 같습니다. 울산발전소가 중지되고 해체 작업에 들어가는 걸로 보도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해체 작업 중에 있는 건물로 보입니다.

[앵커]
해당 구조물은 오늘 발파 해체가 예정돼 있던 건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발파 사전 준비를 붕괴가 났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 회장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송규]
그러니까 구조물을 해체하다가 문제가 돼서 붕괴가 됐는데요. 해체 과정에서 해체하려면 그 전에 해체계획서가 나와야 되거든요. 절차도가 나와야 되는데 그 절차대로 작업이 진행됐는지 불분명하고요. 그 작업대로 했다고 한다면 그 해체작업계획서가 적정하게 계획서가 수립됐는지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발파 해체라고 하면 저희가 알기로 구조물이 매우 대규모일 때, 그러니까 높을 때 폭파 수단을 이용해서 그 건물을 주저앉히는 방식을 저희가 떠올릴 수 있는데 그게 방법이 맞습니까?

[이송규]
구조 건물 할 때 일반적으로 발파 같은 경우는 잘 적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보통 발파 같은 걸 보면 사진이나 이런 데 채석작업을 할 때 발파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건물을 발파할 때는 발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마는 하기 전에 굉장히 노후된 건물이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해서 상당한 주의를 하고 철저한 계획서가 나온 다음에 이루어져야 되는데 이런 것들이 부족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붕괴된 구조물에 7명이 지금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정확한 인원은 조금 더 취재가 이루어져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회장님, 지금 보면 붕괴된 구조물이 워낙 크기가 크고 무게가 엄청날 것 같은데요. 구조하는 데 시간이 상당히 걸리지 않을까 우려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송규]
이미 철거 과정에서 붕괴가 됐기 때문에 구조하는 과정에도 상당히 기술력이 필요하거든요. 어느 일부분은 붕괴되지 않은 부분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부분들이 구조하는 과정에서 2차 붕괴가 일어날 수 있는 조건들이 충분하거든요. 구조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2차적으로 안전에 대해서 세밀한 절차들이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구조작업의 안전적인 절차도 중요할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매몰사고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은 어느 정도 됩니까?

[이송규]
골든타임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마는 7~8명 매몰됐다고 한다면 그 7명 중에 1~2분을 다투는 그런 필요한 시간도 있겠지만 또 그렇지 않은 시간도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구조인력들의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빨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으로부터 도움말씀 들어봤습니다. 회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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