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원 "'그알'서 뇌 실험하고 싶다고 연락...역겹다" 분노

백지원 "'그알'서 뇌 실험하고 싶다고 연락...역겹다" 분노

2025.11.06. 오전 10: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미지 확대 보기
백지원 "'그알'서 뇌 실험하고 싶다고 연락...역겹다" 분노
백지원 전 국민의힘 대변인 SNS
AD
백지원 전 국민의힘 대변인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으로부터 '뇌를 실험하고 싶다'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며 분노를 표했다.

5일 백 전 대변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이같이 밝히며 "범죄를 다루는 방송에서 저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으려 드는 '예의를 가장한 무례한 시선'에 대해 깊은 불쾌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백 전 대변인은 "좌 편향된 기성 방송의 전체주의적 핍박에는 이미 익숙하지만, 실험실 원숭이를 만들겠다는 그 떳떳함에 역겨운 감정이 치밀었다"며 "우파를 지지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다수의 국민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란 병균 취급하듯 차별적일 뿐만 아니라 이토록 폭력적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범죄를 다루는 방송에서, 수많은 또래의 지지를 받고 있는 계파 없고 뒷배 없는 떳떳한 청년 정치인을 두고, 범죄자 보듯 대상화하려는 시도에 대해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며 "감히 우리의 목소리를 왜곡하고 폄훼하며 그들의 프레임에 가두려는 기득권의 폭력적인 시선에, 앞으로도 언제나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정치적 의견 대립으로 갈등을 빚는 사례를 조명하며, 친구나 지인 등 가까운 관계에서조차 정치 이야기가 금기시되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한 취지의 실험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특정 정치인이나 성향에 대해 폄하하고 공격하려는 시도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