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투자위원회 이원화 방침...공모·사모 자산 분리

국민연금공단이 천200조 원 넘는 거대 기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투자 컨트롤 타워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단일 투자위원회를, 공모 자산 투자위원회와 사모 자산 투자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겁니다.

공모 자산 투자위원회는 주식과 채권 분야를 전담하고, 사모 자산 투자위원회는 비상장기업이나 부동산, 인프라 등 복잡한 대체투자 분야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세부 분리안이 확정되는 대로 직제 개편을 시행할 방침입니다.

2025년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천269조 원에 달하며, 1988년 제도 출범 이후 누적 수익금만 787조5천억 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62%에 달합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