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격' 유족 "서훈·박지원 법정 구속해야"

'서해 피격' 유족 "서훈·박지원 법정 구속해야"

2025.11.06.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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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피격 사건'의 1심 선고가 다음 달 나올 예정인 가운데, 고 이대준 씨 유족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법정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 유족 측은 오늘(6일) 입장문을 내고 서 전 실장과 박 전 원장은 최후 진술 등에서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였다며, 법정에서 바로 구속하지 않으면 국민 정의감은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검찰이 구형한 형량이 낮다며 재판부가 이를 넘어서는 엄중한 형벌을 선고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검찰은 어제(5일) 결심에서 서 전 실장에게 징역 4년, 박 전 원장에게는 징역 2년에 자격정지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서 전 실장과 박 전 원장은 사건 은폐는 상상할 수도 없었다며, 이는 당시 윤석열 정부 지시로 검찰과 감사원, 국정원 일부가 기획해 벌인 수사라고 최후 진술했습니다.

1심 선고는 다음 달 26일 오후 2시에 있을 예정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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