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술 파티 감찰 결과 보고 재판 진행해야"

이화영 "술 파티 감찰 결과 보고 재판 진행해야"

2025.11.04.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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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연어·술 파티 회유' 의혹 관련 감찰 결과를 보고 재판을 계속할지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오늘(4일) 기소된 지 1년 5개월 만에 열린 1차 공판 기일에서 재판 진행과 관련해 말할 기회를 달라면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고검 감찰팀이 수원지검에서 일어난 불법 조사를 파악하고 있다며, 공범 분리 규정을 무시하고 작성된 조서와 수원지검에서 세미나를 진행한 다음에 이뤄진 법정진술에는 증거능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의 주장과 관련해 감찰 결과가 나오면 판단해야 할 문제라면서 재판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경기도가 북한 측에 지급해야 할 스마트팜 사업비 등 800만 달러를 쌍방울이 대신 내게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는데, 재판부는 지난 7월 국정 운영을 이유로 들어 이 대통령의 재판 절차만 중단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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