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단속 중 고등학생 다치게 한 경찰관 불구속 송치

킥보드 단속 중 고등학생 다치게 한 경찰관 불구속 송치

2025.11.01.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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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중 전동 킥보드를 타던 고등학생을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로 고소당한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최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받는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A 경사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경사는 지난 6월 무면허 전동 킥보드 단속을 하던 중 고등학생 B 군을 멈춰 세우는 과정에서 넘어뜨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B 군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일행 1명과 킥보드를 타고 있었는데, A 경사에 팔이 붙잡혀 넘어지면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경사가 교통 단속 중 운전자와 행인 등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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