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채 상병 특검 출석..."정상적 수사 과정"

오동운, 채 상병 특검 출석..."정상적 수사 과정"

2025.11.01.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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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소속이었던 송창진 전 부장검사를 감싸려 했다는 의혹을 받는 오동운 공수처장이 채 상병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오늘(1일) 오전 9시 반부터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로 오 처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 처장은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정상적인 수사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처장은 공수처 소속이던 송 전 부장검사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 연루 사실을 몰랐다고 해, 국회가 위증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대검찰청에 통지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공수처법에는 수사처 검사의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처장은 이를 대검찰청에 통보하도록 돼 있습니다.

특검은 오 처장이 송 전 부장검사 고발 사건 담당 검사로부터 무죄 취지 보고서를 보고받는 등 대검 통보를 미루는 과정에서 수사를 지연시킬 의도가 있었는지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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