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수사 방해 의혹' 오동운 공수처장 오늘 소환

채 상병 특검, '수사 방해 의혹' 오동운 공수처장 오늘 소환

2025.11.01.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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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오늘(1일) 오동운 공수처장을 소환합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오 처장을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오 처장은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된 사건을 대검찰청에 1년 가까이 통지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오 처장이 송 전 부장검사 고발 사건 담당 검사로부터 무죄 취지 보고서를 보고받고도 대검 통보를 미루는 등 관련 수사를 지연시킬 의도가 있었는지 캐물을 거로 보입니다.

앞서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채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연루된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송 전 부장검사가 당시 공수처 차장 대행을 맡고 있었던 만큼,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는 위치에 있어 해당 진술이 위증이라고 보고 고발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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