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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 방해 혐의 재판 증인신문 과정에서 특검이 김건희 씨를 '영부인 김건희'로 부른 데 대해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증인으로 나온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신문하며, 지난해 12월 김 차장과 김건희 씨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제시했습니다.
해당 메시지에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기관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 시도에 김건희 씨가 우려를 나타내고, 김 차장은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발언을 자처해 대통령 거주 지역을 압수수색 한다는 건 역사에 없는 일이라며, 수사를 방해하려 했다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이 신문 과정에서 김건희 씨를 '영부인 김건희'로 지칭한 것을 두고 아무리 대통령직을 그만뒀어도 여사를 붙이든지 해야지 김건희가 뭐냐며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이를 포함해 윤 전 대통령은 오전 재판에서 세 차례 발언하며 비화폰 삭제 지시 등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증인 신문이 진행되는 동안 피고인이 본인 주장을 하면 절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을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이 추가 기소한 체포 방해 혐의 재판에 세 차례 연속 불출석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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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전 대통령은 오늘(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증인으로 나온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신문하며, 지난해 12월 김 차장과 김건희 씨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제시했습니다.
해당 메시지에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기관의 압수수색 영장 집행 시도에 김건희 씨가 우려를 나타내고, 김 차장은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발언을 자처해 대통령 거주 지역을 압수수색 한다는 건 역사에 없는 일이라며, 수사를 방해하려 했다는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이 신문 과정에서 김건희 씨를 '영부인 김건희'로 지칭한 것을 두고 아무리 대통령직을 그만뒀어도 여사를 붙이든지 해야지 김건희가 뭐냐며 따져 묻기도 했습니다.
이를 포함해 윤 전 대통령은 오전 재판에서 세 차례 발언하며 비화폰 삭제 지시 등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재판부는 증인 신문이 진행되는 동안 피고인이 본인 주장을 하면 절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을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특검이 추가 기소한 체포 방해 혐의 재판에 세 차례 연속 불출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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