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사장 '갑질·횡령' 사학 교장, 위증 혐의로 고발돼

단독 이사장 '갑질·횡령' 사학 교장, 위증 혐의로 고발돼

2025.10.30. 오후 2: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사장의 갑질·횡령 의혹 등이 불거졌던 서울의 한 사립학교 교장이 지난해 서울시의회 감사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30일) 서울의 한 사립학교 교장 A 씨의 위증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시의회로부터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회는 고발장에서 A 교장이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이사장의 교직원 대상 사적 노무 지시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 거짓으로 증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조만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앞서 A 교장이 소속된 학교법인 이사장은 교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 등으로 서울시교육청 감사를 받은 결과 횡령 정황이 포착돼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해당 이사장은 또, 부당하게 해직됐던 교사의 임금 2억여 원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돼 최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