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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추모 문화제를 함께하고 참사 현장에 꽃을 놓으며 희생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둠이 내려앉은 광장 위로 촛불을 든 시민들이 하나둘 모입니다.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 159명을 기리는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박진아 / 서울 합정동 : 오늘 이태원 참사 3주기 맞이해서, 3년, 30년 삶이 다하는 날까지 기억할 수 있도록….]
해마다 이날이 오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아픔은 더욱 사무칩니다.
꾹꾹 눌러쓴 편지를 읽어내리며 '잊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강민하 / 고 이상은 씨 유가족 : 가물가물하게 별빛이 빛날 때 그게 다 상은이 목소리 같고 상은이 얼굴 같습니다.]
참사가 벌어졌던 골목길엔 어느새 하얀 국화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시민들은 벽을 따라 추모 메시지를 붙이고 국화를 놓으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한참을 머물며 희생자들이 하늘에서는 더 이상 힘들지 않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강수영 / 서울 동빙고동 : 꼭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유가족) 심정을 가깝게 느끼지 못했던 게 와보니까 더 미안한 마음도 들고….]
경기 수원에서도 추모제가 열려 참사를 기억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안타까운 목숨을 떠나보낸 지 3년이 흐른 자리에는 같은 슬픔이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이 남았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장명호 김광현 이근혁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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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곳곳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추모 문화제를 함께하고 참사 현장에 꽃을 놓으며 희생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둠이 내려앉은 광장 위로 촛불을 든 시민들이 하나둘 모입니다.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 159명을 기리는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박진아 / 서울 합정동 : 오늘 이태원 참사 3주기 맞이해서, 3년, 30년 삶이 다하는 날까지 기억할 수 있도록….]
해마다 이날이 오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아픔은 더욱 사무칩니다.
꾹꾹 눌러쓴 편지를 읽어내리며 '잊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강민하 / 고 이상은 씨 유가족 : 가물가물하게 별빛이 빛날 때 그게 다 상은이 목소리 같고 상은이 얼굴 같습니다.]
참사가 벌어졌던 골목길엔 어느새 하얀 국화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시민들은 벽을 따라 추모 메시지를 붙이고 국화를 놓으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한참을 머물며 희생자들이 하늘에서는 더 이상 힘들지 않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강수영 / 서울 동빙고동 : 꼭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유가족) 심정을 가깝게 느끼지 못했던 게 와보니까 더 미안한 마음도 들고….]
경기 수원에서도 추모제가 열려 참사를 기억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그날이 오면 내 형제 그리운 얼굴들…."
안타까운 목숨을 떠나보낸 지 3년이 흐른 자리에는 같은 슬픔이 반복되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이 남았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장명호 김광현 이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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