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코끼리·인어공주까지...대형 실내 수족관 '북적'

[앵커]
주말인 오늘, 곳곳에 산발적인 겨울비가 내리면서 실내 나들이 장소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수도권의 한 실내 수족관에도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경기 일산 실내 수족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은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저는 지금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다코끼리를 만날 수 있는 수조 앞에 나와 있는데요.

바다코끼리가 선보이는 박수와 휘파람에 아이들은 연신 환호성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단체 관람을 온 아이들까지 바다 생물들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인데요.

그럼 이곳을 찾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종문·류금좌 / 서울 상계동 : 아이들이 상어도 좋아하고 가오리도 좋아하고 큰 물고기를 좋아해서…. 집에서는 할 수 없는 경험을 나와서 이렇게 물고기도 보고 아빠 엄마랑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어서 좋습니다. 재밌습니다!]

이곳은 수도권 최대 규모 실내 수족관으로, 2,000톤 규모인 메인 수조를 포함해 총 44개 수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마치 바닷속을 탐험하듯 물고기를 따라 웅장한 수중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바다의 포식자 상어부터 대형 가오리, 해파리까지 다양한 해양 생물이 가득합니다.

대형 수조에서는 매시간 인어공주의 수중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평소에는 보기 힘든 신비로운 풍경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어른들은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바쁩니다.

또 이곳의 마스코트인 국내 유일의 바다코끼리 자매, 메리와 바랴도 인기 만점인데요.

관람객들에게 인사하듯 손을 흔드는 바다코끼리의 모습에 어른, 아이 할 거 없이 모두 동심으로 돌아간 모습입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푸른 바다 여행을 할 수 있는 이곳에서, 실내 나들이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일산 실내 수족관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