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측 "검찰 공개 증거, 이미 1심 법원이 배척"

카카오 측 "검찰 공개 증거, 이미 1심 법원이 배척"

2025.10.29. 오후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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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하며 증거 일부를 공개하자, 카카오 측이 이미 배척된 증거라는 반박 입장을 냈습니다.

카카오 측 변호인 법무법인 광장은 오늘(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의 주장은 1심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됐고, 법원에 의해 배척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공개한 증거는 일부만 자극적으로 편집돼 의미가 왜곡됐다며 항소심 변론을 통해 진실을 다시 확인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항소를 제기하면서, SM엔터 인수를 위해 시세조종을 상의한 카카오 관계자들의 메시지 등이 고려되지 않았다며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1일 서울남부지법은 하이브의 SM엔터 주식 공개매수 기간에 이뤄진 카카오의 대규모 장내 매수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만으로 시세조종 목적이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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