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폭행당한 100만 유튜버, 수탉이었다..."회복 전념하겠다"

납치·폭행당한 100만 유튜버, 수탉이었다..."회복 전념하겠다"

2025.10.29.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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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폭행당한 100만 유튜버, 수탉이었다..."회복 전념하겠다"
수탉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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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유튜버 수탉이 최근 발생한 납치 피해자가 본인이라고 밝히며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29일, 수탉이 소속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수탉 공식 유튜브 게시글을 통해 "많은 분께서 염려하신 바와 같이 해당 사건의 피해자는 수탉님이 맞다"며 "수탉님은 현재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기다리고 있으며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탉님이 이번 일로 팬분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꼭 전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본 사건의 원만한 수습과 크리에이터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수탉은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 인터넷 방송인으로 주로 공포 게임 등을 리뷰해 왔다.

그는 지난 26일 밤 10시 4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으로 납치당했다. 그는 피의자 가운데 한 명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 받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졌다. 집을 나서기 전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경찰에 미리 신고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해졌다. 피해자는 얼굴 등을 둔기로 맞아 심한 상처를 입었지만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유튜버를 납치해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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