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2차 공판..."선물 전달 김건희에게 확인"

'건진법사' 2차 공판..."선물 전달 김건희에게 확인"

2025.10.28.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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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김건희 씨 쪽에 전달하고, 이를 김 씨에게 직접 확인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특가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성배 씨의 2차 공판기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오늘 증거조사에 앞서 전 씨에게 진술을 바꾼 경위를 물었습니다.

전 씨는 수사기관에서는 상황을 모면하려 했지만 재판에서 진실을 말하고 처벌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진술을 바꿨다며, 수사 과정에서는 외압이 있었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씨가 처음 선물을 받을 땐 꺼림칙해 했지만 점차 거리낌 없이 선물을 받아갔다며, 전달된 사실은 김 씨에게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 씨는 통일교로부터 받아 김건희 씨에게 전달했다며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3개, 구두 1개를 특검에 임의 제출했습니다.

이후 전 씨는 김건희 씨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물건이 김 씨에게 직접 전달됐다고 들었고,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통해 되돌려줄 때도 김 씨가 직접 연락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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